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 정수가 1명 늘어나는 대신 동구의회는 1명 줄어들게 됐다.
대전시는 2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대전시 자치구의회 지역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성구의회는 현재 의원정수 10명에서 11명으로, 동구의회는 12명에서 11명으로 조정키로 했다.
의원정수 조정 대상은 유성구의 경우 선거구는 변동 없이 비례대표를 현재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했으며, 동구는 라선거구(가양1·2, 용전, 성남동) 의원정수를 현행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했다.
다만 대덕구의 경우는 가선거구(오정, 대화, 법1·2동)에서 의원정수를 1명 줄인 반면 나선거구(비래, 송촌, 중리동)에서 1석 늘려 전체 8석엔 변동이 없으며, 서구(20석)와 중구(12석)는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전시는 이와 관련 “이번에 유성구의회와 동구의회 의원정수가 조정된 것은 인구수와 행정동 수 변동에 따른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입법 예고안은 내년 2월 개최되는 대전시의회 제212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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