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는 리틀 이완구”
“이장우는 리틀 이완구”
이장우 의원 출판기념회 거물급 총출동… 미래 역할 큰 주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3.12.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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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인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의 ‘스펙의 함정’ 출판기념회가 20일 오후 대전대학교 블랙박스홀에서 열려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회에는 이인제, 이완구, 김태흠, 김태호, 박덕흠 의원 등 동료의원들 비롯해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유한식 세종시장,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조준호 전 대전일보 사장, 이영규·진동규 당협위원장, 이은권 전 중구청장, 박병호 전 동구청장,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등 쟁쟁한 정·관·재계 인사와 지역 주민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성효 의원, 이재선·이양희 전 의원,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등 대전시장 출마예상자는 물론 새누리당 소속 전·현직 시·구의원 등도 총출동해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대회를 방불케 하며 집권여당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위세를 실감케 했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이인제 의원은 “이 의원은 충청권을 대표해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에서 지역예산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음은 물론, 충청권 선거구 증설을 위해 맨 앞에서 뛰고 있는 떠오른 별과 같은 사람” 이라며 “영호남 갈등 속에서 충청도가 제 역할을 해야 국민화합과 더 큰 나라를 만들 수 있는데, 그 중심에 이 의원이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무도 물과 거름을 줘야 크듯 이 의원이 재선, 삼선은 물론 나라를 감당할 때까지 키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완구 의원은 충남지사시절 동구청장이었던 이 의원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며 “이 의원과 나는 닮은 점이 많다. 얼굴도 닮지 않았느냐”며 “나는 나이가 많으니 빅 이완구 이고, 이장우는 나이가 적어 리틀 이완구” 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특히 “정치를 많이 하면 그 사람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대략 보이는데, 이 의원은 얼마 안 있어 대전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을 책임질 것” 이라며 “지금까지 이완구에게 보내줬던 사랑을 이제는 이장우에게 보내주고, 이 의원이 더 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보태 달라”고 부탁했다.

김태호 의원도 “이장우 의원은 하루라도 안보면 보고 싶은 매력이 있는 국보급 정치인이고 보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유비와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로 공생공사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중국대륙을 이끌었듯이 의리와 신의로 이장우 의원과 함께 하면 대한민국 발전은 물론 통일의 문도 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장우 의원 이름 석 자에 앞으로의 답이 있다”며 ‘이장우는 장래 우리의 희망’ 이라는 삼행시를 남기며 “이장우 발전이 대전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콘크리트 같은 언덕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성효, 박덕흠, 김태흠 의원과 이양희 전 의원도 차례로 연단에 올라 “이장우 의원을 지역의 큰 인재로 키워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인사에 나선 이장우 의원은 평생 농사꾼으로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표시하며 책을 출간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대전대)가 바로 내가 나오고 총학생회장을 했던 곳” 이라며 “이 책을 쓰면서 지방대를 나와 겪어온 지난날과 가슴속에 담아왔던 많은 생각들을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청소년들이 진정 하고 싶고,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하는 데 그렇지 않아 가슴이 아프다”고 밝히고 “한국사회는 서울대, 1등, 대기업만을 좇는 잘못된 병폐가 청소년들을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부모님들은 내 아들 딸만큼은 모두 일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유치원도 명문·사립을 스펙이라고 하고, 중고등학교 때도 밤마다 학원에 끌러다닌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을 보면 공부 잘하는 것이 곧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1등하라고 다그치지 말고 마음껏 꿈을 펼치고 날 수 있도록 이 사회를 바꿔 달라”는 부탁과 함께 “성실한 마음으로 스펙이 없어도 제대로 살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드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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