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덕이 발전해야 대전이 발전한다”며 “그동안 정치학자, 외무통상관료, 공기업 임원 등으로 쌓아온 국내외 인맥을 총 동원해 이제는 대전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17대·18대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등 중앙정치무대에서 활동하면서도 청소년기를 보낸 대전에 대해 항상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특히 대덕구는 수자원공사 비상임이사를 하는 동안 수없이 오가며 많이 지켜본 결과 앞으로 대전의 경제와 산업을 이끌 중심지역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지역구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관통 및 신탄진 연결 재추진 ▲대덕을 대전관광의 중심지로 조성 ▲대전 산업단지 창조경제 생산기지로 활성화 ▲물류·교통의 핵심구로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유치 ▲교육·문화시설 확충과 국제화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한 미래지향적 도시로 전환 ▲여가활동을 위한 선진국형 체육활동단지 조성 등 6대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넘치고, 젊은이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역경제활성화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앞으로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와 협의·공조를 통해 반드시 노선을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박 교수는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통일된 한반도를 항해한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대전 대흥초·동산중·대전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통상산업부 사무관, 외교통상부 외무관을 거쳐 이인제 의원 보좌관, 한나라당 부대변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유세지원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