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인제 의원(논산‧계룡‧금산)이 충남도지사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충남도지사로 나서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거 때마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많이 나오지만, 원칙과 정도로 갈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누구든지 희망하는 사람들은 나서서 당당히 경선을 해서 주민들에게 비전과 포부를 확실히 밝히고, 경쟁력을 키워 선거에 나가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나는 지금 그런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다”며 “충남의 경우, 튼튼한 경쟁력을 갖춘 다섯 명이 나서고 있다”고 말해 한간의 출마설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 이후 당권도전에 대해 “나는 당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하겠다. 백의종군이라도 해서 열심히 헌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안철수 신당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높은)수치가 나오지만 그건 하나의 기대감에 그치는 것이다. 실제 선거에서 득표로 이렇게 나타나려면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과 정책이 믿음을 주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것이 굉장히 힘든 길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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