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당협위원장 다음 주 결정
이재선 당협위원장 다음 주 결정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다소 이견… 내부 조율 들어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1.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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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이재선 전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임명이 이르면 다음 주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은 이미 지난달 초 당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조직위원장에 선임돼 최고위원회 임명만을 남겨놓은 상황이었지만 그동안 예산국회와 여야 대치국면에서 각종 현안에 밀려 최고위원회의 안건 상정이 늦춰져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임명안이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됐으나 6명의 최고위원 중 한 명이 반대의사를 제기하면서 결정이 보류됐다.

이 최고위원은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코레일 사장으로 간 최연혜 전 위원장이 복귀할 경우에 대비해 일정한 배려가 있어야 하는 만큼 김영관 전 정무부시장 대행체제로 가는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일단 논의를 유보키로 했다.

조직위원장 임명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명이라도 반대의견을 내게 되면 통과가 안 되기 때문에 다시 내부 조율에 들어간 것이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9일 이에 대해 “최고위원 중 한 분이 이재선 전 의원의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논의를 유보키로 했다” 면서도 “당은 일단 자격요건이 되고 큰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임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이 전 의원) 임명에 큰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다른 최고위원들이 모두 찬성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김 전 부시장은 이 전 의원에 비교해 중량감에 차이가 크고 대행체제로 간다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등 명분이 약하기 때문에 혼자서 반대를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시기를 늦출 수 없고 지난 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다음 주 결정을 내리기로 한 만큼 조만간 이 전 의원 임명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현재 전국 10군데 정도의 조직위원장 선임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고위원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임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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