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27일 오전 서구 갈마동 역동적인대전포럼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는 염홍철 현 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기 전 박 의원보다 인기가 더 좋을 때에도 염 시장을 찾아가 ‘경선을 하자. 내가 지면 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한 사람” 이라며 “현역 국회의원이 뭐가 두려워 경선을 하지 않겠다고 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분이 여론이 높다고 하는데 새누리당 내에서 50%를 안 넘는다. 시장을 했기 때문에 인지도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후보 난립상태가 아닌 1대 1로 가면 결코 밀리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떤 후보도 마찬가지겠지만 선거에 나오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으면 출마를 안 한다. 다 지지하는 사람 있다”고 경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후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뽑히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깨끗이 승복하고 선대위원장이라도 맡을 것이며, 그분 역시 나를 위해 선대위원장을 맡아주면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전략공천을 처음부터 반대했고, 홍문종 사무총장에게도 전략공천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며 “민주주의는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뽑혔을 때 진정한 후보자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경선을 통한 시장후보 공천을 주장했다.
다만 그는 박 의원에 대해 “전국적으로 현역의원 차출설도 많이 돌기 때문에 출마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면서도 “19대 총선에 출마할 때 시민에 약속한 바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에 대한 신뢰문제는 출마를 결심하는 사람의 몫” 이라고 말해 시장선거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일각에서 이번에 당협위원장을 받았으니 다음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이번 시장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는 말들이 돌고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근거가 없는 말” 이라고 일축하고 “오는 2월 4일 예비후보 등록해 끝까지 완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력의 왕 이재선..경재시장 이재선만이 대전을 살기좋은 도시로 바꿀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