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예술을 담아내고 싶어요"
"지역의 예술을 담아내고 싶어요"
한남대 예술문화학과 학생들 ‘ANC NEWS' 창간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4.02.04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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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선 아트엔컬쳐뉴스(Art&Culture News) 편집장
“선배들과 함께 예술문화 잡지를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의 예술문화 소식을 널리 알리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자 아트엔컬쳐뉴스를 창간하게 됐어요.”

대전의 한 대학 학생들이 모여 지역의 예술문화 소식을 전하는 신문을 창간했다. 화제의 신문은 한남대 예술문화학과 학생 5명이 만든 ‘아트엔컬쳐뉴스(Art&Culture News)’.

조진선 아트엔컬쳐뉴스 편집장(예술문화학과 3학년)에겐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었는지도 모른다. 기사를 쓰고 관련 사진자료를 모아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는 것을 보고, 주위에서도 ‘하다가 그만두겠지’라고 대부분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주위의 예상을 깨고 지난 12월 총 8면의 아트엔컬쳐신문 1호를 보란 듯이 선보였다. 조 편집장은 “창간호에서는 대전·충청지역 유일의 예술문화 이론학과인 한남대 예술문화학과를 친근하게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에 예술문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결성돼 후배 둘과 함께 시작한 동아리는 어느새 5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한남대 예술문화학과 학생들로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뭉쳤다.

아트엔컬쳐뉴스는 지난 5월 한남대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창업동아리에 선정돼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경영관리, 재무관리 등의 다양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첫 신문이 나오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디자인 편집 등 기술적인 한계를 비롯해 구성이며 글을 쓰는 부분까지 어느 하나 쉽지 않았다. 구상은 쉽게 할 수 있었지만, 이에 대한 실무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조 편집장은 “전문 서적도 찾아보고 실제로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많은 조언을 구했다”며 “특히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글도 수정해 주는 등 변상형 지도교수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아트엔컬쳐뉴스 1호가 한남대 예술문화학과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신문이었다면 올해 5월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 2호 신문부터는 지역의 예술문화 소식을 소개하는 비중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조 편집장은 "우리 신문이 완벽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내용도 탄탄치 않고 디자인도 아직 미숙하죠. 하지만 상상했던 일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요.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하나씩 채워나갈 생각이에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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