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천안5외투단지에 외국인기업 10개, 1억 달러 이상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목표로 잡고 투자유치 활동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천안시 성남면·수신면 일원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내 33만 6208㎡ 규모로 조성된 천안5외투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외국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외국인투자단지로 지정했다.
도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일본 반도체 부품 기업 2∼3개, 독일·홍콩 특수 소재 기업 2개 등 5∼6개 기업과 순차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도는 목표로 잡은 10개 기업을 모두 유치하고 이들 기업이 정상가동 할 경우, 1000명 이상의 직접고용과 수출 2억 달러, 수입대체 1억 달러, 매출 3억 달러 등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유발 효과 2억 8000만 달러, 간접 생산유발 효과 38억 달러, 부가가치 창출 효과 14억 달러, 연평균 조세수입 발생액 260억 원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구 도 투자입지과장은 “천안5외투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내 10개 이상의 기업 유치가 절실한 만큼, 투자수요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3개 외국인기업을 천안5외투단지로 유치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 중 1개 기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고, 2개 기업은 올 하반기 공장을 건립하고 정상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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