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0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관 30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전창조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 창립 및 출범식을 가졌다. 창조경제협의회 출범은 전국 첫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 1차관과 박항식 창조경제 조정관, 김성수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대전지역 경제단체, 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경제 혁신을 도모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등 헤드쿼터 기능을 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특화 전략산업 육성 ▲전략산업별 혁신 커뮤니티 운영 ▲창업 생태계 지원체계 구축 ▲유망기술 및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개방형 커뮤니티 운영 ▲창업 활성화 교육 지원 ▲창업지원 특화시책 추진 ▲협의회 추진 전략 기획·조정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직정비 및 사무기능 확보 ▲협의회 및 센터 종합 홍보 등 10대 전략을 선정하고 22개 세부 추진과제를 실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 운영과 창조경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영휴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 회장은 ▲여성의 경제 참여 적극 지원, 김태일 한밭대학교 산업협력단장은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자회사 설립, 전의진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혁신센터 설립되는 시·도 관계자들의 학습 기회 마련, 박승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은 ▲아이디어 발굴과 모범적 사업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은 ▲성공적 창조경제를 위한 열정과 시스템 구축, 윤병한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본부장은 ▲첨단기술기업 중심 협업화, 이원섭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본부장은 ▲참여기관들의 적극적 협업,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은 ▲기업 참여 및 성장 프로그램 발굴 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 말 전국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문을 여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678㎡ 규모로 KAIST 내에 자리한다. 센터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 예비창업자, 투자자 등이 자유롭게 교류·소통· 협업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음은 이날 창조경제협의회 참여 기관 및 기업.
▲ELK(주), (주)바이오니아, (주)골프존, KITE 창업가재단 등 4개 회사 ▲KAIST,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4개 대학 ▲대전발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등 4개 연구원 ▲대전상공회의소, 대전개발위원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상장법인협의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 등 5개 경제단체 ▲대전시, 대전·충남지방 중소기업청,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본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대전신용보증재단 등 9개 지원기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신용보증기금 충청본부, 기술보증기금 충청본부 등 4개 금융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