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와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한 후보와 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는 ▲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종합지원과 신설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확대 개편 ▲대전 북부권역(과학벨트) 특수학교 개교 ▲‘특수직업교육 특성화 고등과정 특수학교’ 개교 ▲특수교육 관련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특수교육발전 협의회 상설화 ▲장애학생 대상 방학 프로그램 지원체계 일원화 및 예산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한 후보는 “큰 아이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다. 아이가 서른 살인데 아직도 큰 아이를 생각하면 감정 조절이 어렵다”며 “그러므로 장애아를 둔 부모의 심정이 어떤지, 어떤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전의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협약 내용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고 무엇보다도 부모님들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후보는 “요즘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대해 문제제기가 많은데,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돕는 것에서부터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협약서 전문이다.
|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협약서 대전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한숭동과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는 2014년도 6·4 대전광역시교육감 선거에서 대전광역시 관내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발전 정책이 대전광역시 특수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협약한다. 제1조 (목적) 이 협약은 대전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 한숭동(이하 “한숭동 예비후보”이라 한다)과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이하 “대전장애인부모연대”이라 한다)간의 대전광역시 특수교육 정책 수립 및 반영에 적극 협력하는데 목적을 둔다. 제2조 (상호신의) 이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의로써 협력사항 발생 시 최대한 협력하여야 한다. 제3조 (정책분야) 이 협약에 의거 한숭동 예비후보와 대전장애인부모연대가 상호 특수교육정책 수립에 협력하는 분야는 다음 각 호로 한다. 1. 대전광역시교육청에 특수교육종합지원과 신설 2. 대전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확대 개편 3. 대전광역시 북부권역(과학벨트) 특수학교 개교 4. 대전광역시 관내 ‘특수직업교육 특성화 고등과정 특수학교’ 개교 5. 특수교육 관련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특수교육발전 협의회 상설화 6. 장애학생 대상 방학 프로그램 지원체계 일원화 및 예산지원 제4조 (합의이행) 1. 한숭동 예비후보와 대전장애인부모연대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하여 본 협약서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한다. 2. 대전장애인부모연대는 한숭동 예비후보의 특수교육과 관련된 정책 비전에 대해 대전지역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중매체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배포한다. 3. 제3조에 의한 세부 특수교육 정책은 한숭동 예비후보의 특수교육 정책 답변서를 준용한다. 제5조 (기타사항) 1. 협약서 성립을 증명하기 위해 2부를 작성하여 협약 참여자가 기명날인한 후 1부씩 보관한다. 2. 위 협약에 따른 내용은 한숭동 예비후보의 교육감 당선 후 교육감 임기 만료 시 까지 유효하며, 대전장애인부모연대는 한숭동 예비후보의 특수교육 관련 비전이 대전광역시 특수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을 진행한다. 2014년 5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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