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은 여론조사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 충남 당진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5명(남 329명, 여 176명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500명)을 대상으로 당진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조사(ARS),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중치부여)는 ±4.4%P, 응답률은 5.5%이다. 오차보정방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2014년 4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이다. 연령별 크기(가중치 부여 전)는 20~30대 8.5%, 40대 16.4%, 50대 34.1%, 60대 이상 41.0%이다. |
이번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이철환 후보가 44.4%, 김홍장 후보가 32.4%로 오차범위 밖 12%P 차이로 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김후각 후보가 7.3%, 역시 무소속 출마한 이덕연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2.1%에 달했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이철환 후보가 45.0%, 김홍장 후보가 32.7%를 기록해 격차가 0.3%P 더 더 벌어졌다.
특기할 만한 것은 이철환 후보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정당지지도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반면, 김홍장 후보의 경우 새정치연합 지지도를 앞서가고 있다는 점. 실제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는 새누리당이 52.1%, 새정치민주연합은 29.6%로 무려 22. 5%P나 차이를 보였다. 통합진보당은 1.8%, 정의당은 1.6%, 기타 지지정당 없음은 14.9%였다.
이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철환 후보가 51.1%로 32.9%를 기록한 김홍장 후보를크게 앞질렀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도 52.1%와 34.0%로 차이는 비슷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이철환 후보가 우세했으며, 이 후보는 남성, 김 후보는 여성층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이 후보는 남성 49.4%, 여성 38.9%가 지지했고, 복 후보는 남성 28.5%, 여성 36.7%가 지지했다.
지역별로도 이철환 후보가 전 지역에서 앞선 가운데 특히 나 선거구(고대면, 석문면, 송산면)와 라 선거구(신평면, 송악읍)에서 각각 53.1%와 44.4%로 강세를 보인 반면, 김홍장 후보는 가 선거구(당진 1·2·3동, 대호지면, 정미면)와 다 선거구(합덕읍, 면천면, 순성면, 우강면)에서 각각 36.7%와 36.2%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이철환 후보가 50대(50.3%)와 60대 이상(54.0%)의 선호도가 뚜렷했고, 김홍장 후보는 40대(44.3%) 지지층이 두터웠다.
이어 응답자 중 89.3%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7.3%는 ‘가급적 투표’라고 밝혀 96.6%가 투표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낸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2.5%(그때 가봐서 투표 2.3%, 투표하지 않음 0.2%)로 조사됐다.
한편 굿모닝충청은 이번 여론 조사를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천안을 비롯해 아산, 당진, 서산, 보령, 공주, 논산시 등 7곳 시장 후보자에 대해서만 실시했으며, 이들 지역에 대한 조사결과는 24일 오전까지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