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도덕적으로 부끄러운 짓 한 후보는 안된다”
이시우 “도덕적으로 부끄러운 짓 한 후보는 안된다”
충남 보령시장 새정치연합 후보 23일 밝혀,,, “경륜, 자질, 전문성, 도덕성 따져 현명한 선택을”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4.05.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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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우 후보는 23일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부끄러운 짓 한 후보에게 공직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고향의 중책을 맡게 될 시장에 누가 적임자인지는 경륜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을 따져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어떤 후보를 겨냥해서 하는 이야기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 언론에 다 났으니 말 안해도 시민들이 누군지 다 알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자신이 시장으로 선택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그동안 한일보고 믿음이 가면 선택을 받는다. 여당 지지해달라 하는 식의 당의 논리로 택한다면 선택받기 어렵겠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당을 초월해 초당적으로 해야 한다”라며 “(나는)이번 선거가 마지막이어서 공천이나 받기위해 당을 기웃거리거나 아부할 일이 없다. 내가 아부하고 고개 숙일 사람은 오로지 시민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본격 선거전 돌입 후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일부는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지만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 ‘힘내라, 더 안정적으로 마무리 잘해라’고 힘을 주는 시민들이 많다”며 “이 곳이 보수지역이다보니 당 때문에 걱정하는 이들도 있는데 당을 초월해서 후보 능력과 자질, 전문성 등을 검토해서 믿음이 간다면 다시 한번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4년 전 취임할 때 떠안은 부채가 1585억원으로 이자만 연 50억원에 달했다. 전국에서 3번째로 빚이 많을 정도로 부실 지자체였다”라며 “취임 후 무엇보다 빚을 먼저 갚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4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는 각고의 노력으로 848억원을 갚았고, 그 덕에 지난 1월 가장 조기에 부채를 안정적으로 상환한 일등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피력했다.

그는 “새누리당 후보가 보령이 몇 년간 침체되고 암울하다고 말하는데 어불성설이고 자질이 의심스럽다”라며 “다만 서천, 공주와는 달리 대전에서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접근성이 열악한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고속도, 국도는 시장이 관리하는 도로가 아니고 국회의원이 관리하는 도로로 시장에게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현 국회의원인 자기당 국회의원에게 일 좀 하라고 촉구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보령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김동일 후보와 이 후보, 무소속 엄승룡 후보 등 3명이 치열한 경쟁 속에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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