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안희정, 참회와 자숙이 먼저”
정진석 “안희정, 참회와 자숙이 먼저”
대변인 논평 통해 이같이 밝혀…"돈 받고 징역 간 것은 정치발전 아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5.24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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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6·4 지방선거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는 24일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지사 후보는 자신의 대선 자금 부분과 관련 ‘이 모든것이 우리 시대가 안고 가야할 잘못된 관행이었다’는 식으로 넘어가려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에 방영된 TJB 대전방송의 ‘2014 충청의 선택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대선이 끝나고 돈을 받은 문제는 잘못된 정치자금 관행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진석 후보는 이날 대변인 이름으로 낸 논평에서 “문제는 지난 2003~2004년 나라종금 수사당시 드러난 정치자금법(알선수재) 위반죄 부분은 어찌할 것인가”며 “대선잔금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 나라종금으로부터 검은 돈을 수수하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부분인데, 여기에 대해 무슨 말을 하려는지 궁금하다”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이어 “모든 알선수재도 우리시대가 안고가야 할 잘못된 관행이란 말인가. 돈 받고 징역 간 것이 정치발전에 기여했다는 논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는다”며 “잘못에 대해 잘못했다고 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복권을 받고 정치무대에 선, 그야말로 특권을 받은 사람이다. 그러고도 그는 지난 2010년 선거를 통해 다 검증받았다는 식으로 대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은 아직 그의 실체에 대해 검증됐다고 말하지 않으며, 이번 선거가 그 검증대이다. 친노 ‘폐족’이라 스스로 말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안 후보는 참회와 자숙이 먼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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