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장애인 권리장전을 채택해, 장애인들의 인권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11일 대전 중구청에서 열린 짜장면데이 행사장을 찾은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은 “짜장면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불편해 하는 시설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장애인의 시각에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장애인 인권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권 당선인은 참여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나도 짜장면을 좋아합니다. 첫 회에 왔었고, 당선 후 첫 행사 참석이다”라며 “짜장면데이는 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를 만드는 아름답고 진정성이 있는 행사다. 남다른 의미의 행사를 마련한 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굿모닝충청,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또 “사회복지기준선을 만들어 주거·교육·환경·장애인 등을 위한 정책을 단계별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장애인 콜택시 확대를 비롯해 차도 및 보도 턱·점자블록·리프트 등을 개선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장애인 인권 강화를 위한 권리장전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사회 공동체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전제하고, 당과 이념을 떠나 대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복지·교육·취업·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사람 중심’ 시민적 동참이 우선되는 시정을 지향하겠다. 이를 위해 ‘시민행복위원회’를 구성해 지역·계층·세대 간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취임까지의 일정에 대해서는 “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외지역과 민생을 챙기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히고 “시정의 로드맵을 확고히 하면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 소통과 공감을 이루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거듭 다짐했다.
당선되신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드릴께요.
하지만 트램만큼은 절대 반대입니다.
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