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데이, 통합 사회로의 발걸음 내딛다
짜장면데이, 통합 사회로의 발걸음 내딛다
11일 대전 중구청 구내식당에서 열려…기부금 전달식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6.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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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회 구하라 짜장! 위프렌드 장애인과 함께하는 짜장면 DAY’가 11일 대전 중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열렸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면 뽑는 기계가 작동이 안돼요. 어떡하죠”

“다른 곳에 연락을 해봐서 어떻게든 구해봐요”

대전 중구청 지하 1층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서로 심각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사)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구자권)와 굿모닝충청(대표 송광석)가 주관하는 ‘제 5회 구하라 짜장! 위프렌드 장애인과 함께하는 짜장면 DAY’가 11일 대전 중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열렸다.

이전 행사와 같이 (사)대전장애인연합회 소속 버팀목자원봉사회가 오전 10시 이전부터 식탁을 치우고 짜장 소스를 만드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짜장면 면 뽑는 기계가 고장 나는 바람에 관계자들의 애가 타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곳저곳에 연락을 해 기계를 고치는 방법을 알아보고 다른 면을 공수하려고 노력했다.

오전 11시30분이 되자 장애인과 시민들이 벌써부터 찾아와 자리의 188석의 자리 3분의 1이 차기 시작했다.

임윤상 버팀목자원봉사회장은 “잘 되던 면 반죽 기계가 갑자기 작동이 멈춰서 식은땀이 절로 났다. 시민들은 몰려오고 시간은 없으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애먹던 기계가 수리가 되고 면을 공수해와 자장면을 배급하기 시작했다.

그제야 회원들과 행사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장애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짜장면을 더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 대전가수협회 가수와 장애인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주최 측은 대전가수협회 이경아 씨 등의 노래 공연으로 기다리고 있는 이들의 지루함을 달랬다. 장애인과 가수들이 노래를 함께 부르는 모습으로 화합의 장이 보였다.

어느새 188석의 자리는 꽉 찼고 관계자들은 빈자리를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 지원금’ 전달식도 열렸다.

▲ 구자권(왼쪽) (사)대전장애인연합회장과 대전시민사랑연대 관계자가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천원의 행복나눔 프로젝트 지원금’은 TJB 대전방송과 대전시민사랑연대가 협약을 체결, 매달 30만원 씩 1년 36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사)대전장애인연합회에게 전달 하기로 했다.

삼천원은 밥 한 끼를 먹는다는 뜻으로, (사)대전장애인연합회는 이 기부금을 다음 달 첫째 주 수요일에 열리는 짜장면데이 행사에 식재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구자권 회장은 “장애인들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사회복지의 마지막 단계는 장애가 장애로 보이지 않는, 즉 통합 사회”라며 “이 기부금을 잘 써 통합 사회의 첫걸음을 내딛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과 설동호 대전교육감 당선인, 재선에 성공한 박용갑 중구청장 등 정계 인사들이 행사장에 찾아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왼쪽부터>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자,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당선자

   
▲ 중구청 구내식당에 들어오고 있는 장애인과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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