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저희 발전소는 청정 에너지인 LNG(천연가스)만 연료로 사용하는데, 일부 시민분들이 ‘생활쓰레기 태워서 전기 만드는 것 아니냐’고 오해 하셔서...”
생활쓰레기‧폐기물 활용하는 줄 오인하는 경우 많아
‘세종천연가스발전소’로 개명... 이미지 바로잡기 나서
㈜한국중부발전 세종열병합발전소(소장 윤여균)가 명칭에서 ‘풍기는’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세종천연가스발전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 관계자는 “‘열병합 발전소’가 생활쓰레기나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어 개명하게 됐다”며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탈질 설비과 같은 최신식 환경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이고 "아울러, 우리 발전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지원사업 등을 벌여 나눔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발전소는 세종시 10만세대에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해 중부권 전력계통 안정과 개별난방 대비 15% 정도의 난방비 절약 등을 도모하는 등 편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열병합발전은 화력발전소에서 증기 터빈으로 발전기를 구동하고 터빈의 배기를 이용해 지역난방을 함께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즉, 화석에너지(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를 태워서 물을 끓여 증기 터빈을 돌림으로써 전기를 생산하고, 이 물을 냉각수로 이용해 난방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