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주)에 따르면 박 대표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고효율 제품 개발 등 녹색경영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실제 박 대표는 2011년 전 세계 사업장을 포함한 전사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해 에너지 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부서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정착을 통해 녹색경영 문화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라비스테온공조(주)는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연비 향상 및 냉매 개선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로는 냉매 누설을 원천 봉쇄한 ‘메탈 씰 피팅’. 지난해 이 기술을 통해 세계 자동차부품 최고 기술대상인 ‘페이스 어워드’를 받았다. 이달에는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차용 ‘원심식 공기 압축기’로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모든 직원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폐열 재활용·건식가공 기술 적용 등 제품 설계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지구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녹색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녹색경영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환경 분야 최고의 정부 포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라비스테온공조(주)는 대전에 본사를 둔 자동차 에어컨과 히터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HVAC·컴프레서·열교환기·친환경 자동차용 열에너지 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약 1만 45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19개국 35개 생산 공장 및 4개의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