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설동호 제9대 대전시교육감이 1일 열린 취임식에서 대전교육의 성공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설 교육감은 1일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갖고 “대전의 학생들을 언제 어디서나 잘 살아갈 수 있는 세계인재로 기르겠다”며 “한국교육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대전지역 교육계 인사들이 빠짐없이 자리해 대전교육 수장인 설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원묵 대전충남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강대임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홍성표 대덕대 총장,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신윤표 전 한남대 총장, 박광섭 충남대 부총장, 김용하 건양대 부총장, 안근식 대전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한밭대 총장 시절 처음 뵜는데, 대전 서울 등지에서 가리지 않고 부탁하던 열정과 겸손을 보고 그의 진정성을 알아 봤다”며 “교육의 전문가와 행정가, 경영자로서의 모든 경험과 연륜을 대전 교육을 위해 써 달라. 본인도 적극 협조할 것임은 물론, 그의 꿈이 우리의 꿈으로 실현되도록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원묵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교육이 차지하고 비율은 굉장히 크며,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설 교육감이 역점시책으로 내세우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의 교육 연계는 학생의 인적성을 개발하고 창의교육을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교육분야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설 교육감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 강대임 과학기술협의회 회장은 “설 교육감의 공약 중 글로벌인재 육성 공약은 대전지역 과학기술계의 융합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응원했다.

설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 국가의 발전에 달려있다. 우리 교육은 이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선진교육을 해야 한다.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대전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 ▲창의·인성교육 강화로 글로벌 인재 육성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미래형 고육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생님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민족을, 시민과 지역사회에는 관심과 공감을 주는 대전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도와 협력을 부탁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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