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나앉게 된 장애가족에 새 보금자리 선물 '훈훈'
거리 나앉게 된 장애가족에 새 보금자리 선물 '훈훈'
충남·홍성 공무원노조 6일 1급 장애가족 집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4.08.06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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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홍성공무원노조원들이 6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생활고로 거리에 나앉게 된 장애인 가족이 충남도·홍성군 공무원노동조합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주인공은 홍성군 금마면 1급 장애인 전경숙(41·희귀난치병)씨. 전 씨는 최근 72세 노모를 모시고 살던 집을 내주고 거리에 나앉게 됐다.

이들의 소식을 접한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지영)과 홍성군공무원노동조합은 공동으로 빈집을 물색했고 6일 도배와 장판, 페인트 칠 등을 마치고 전 씨 모녀에게 새집을 마련해줬다.

▲ 충남·홍성공무원노조원들이 6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거리에 나앉게 된 장애가족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노조임원과 조합원 15명은 “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장애가족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사함으로써 이들이 삶의 의지를 다시 살릴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지영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일은 국민의 봉사자인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 내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무원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2월 홍성과 예산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14가족에게 사랑의 연탄 4250장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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