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카이스트에 위치한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툴젠과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은 ▲미세조류 적용을 위한 유전체 교정 기술 시스템 개발 ▲유전체교정을 통한 바이오 연료 생산 수율 향상 미세조류 개발 ▲연구 인력의 교육 및 훈련 등에서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매스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생물체를 뜻한다. 특히 곡물이나 나무와 같은 기존의 바이오매스에 비해 미세조류는 에너지축적 용량 및 환경친화적 활용공정으로 인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서 추진하는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우수 미세조류 종들을 이용해 세계적인 바이오에너지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툴젠과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은 기술 협력을 통해 미세조류의 유전정보를 효율적으로 교정해 에너지 축적 효율 및 산업공정 적합성을 향상시킨 미세조류를 개발할 예정이다. 툴젠은 유전체교정의 가장 핵심적인 분자도구인 유전자가위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이다.
양지원 단장은 “바이오 연료 개발 상용화를 위해서는 바이오연료의 생산 수율 향상을 위한 미세조류의 분자유전학적 연구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차세대바이오매스 연구단이 확보한 산업용 미세조류에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인 유전체교정 기술을 적용하여 학술적인 성과만이 아니라 산업적으로 중요한 기술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툴젠 김종문 대표이사는 “유전체 교정기술이 기초생명과학, 농축산 및 의학분야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산업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바이오연료의 차세대 기술인 미세조류기반 바이오매스 분야에 점목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두 분야의 기술 융합을 통해 화이트바이오 분야의 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바이오 에너지 소재를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