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클리닉] “아이들 발음의 오류 잦으면…”
[언어클리닉] “아이들 발음의 오류 잦으면…”
① 청각장애의 언어와 재활
  • 박영진
  • 승인 2014.08.2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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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진 아동 청소년 발달센터 원장
[굿모닝충청 박영진 아동 청소년 발달센터 원장]  최근 청각장애를 가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수는 31만이며, 이중 보청기 사용 비율이 60%이상이거, 인공와우 수술을 받는 비율이 3.4%에 이르고 있다.

청각장애는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청각기관의 손상으로 인해 듣는 능력을 손실한 경우를 말한다.

선천적 난청의 경우는 신생아 선별검사에서 문제를 발견하게 되며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착용이나 인공와우수술을 한 후 언어 및 청능 재활을 하게 된다.

"정상적인 아동의 경우 12개월 이후면 ‘엄마’, ‘아빠’ 등 첫 낱말 산출을 보이기 마련이다. 언어발달이 조금 늦을 경우라도 15개월이 지나면 자발적 첫 낱말 산출을 보이게 마련이다."

청각장애가 있는 경우 보청기나 인공와우로 보상을 받는다 해도 일반아동 보다 듣는데 어려움을 보이게 되어 어휘를 익히거나 문장을 구성하는데 오류들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청각적 피드백의 부족으로 인해 발음의 문제도 나타난다. 이는 단순히 언어를 익히는 것만의 문제를 벗어나 학급생활이나 또래와의 관계에서도 자신감을 잃게 되어 사회성 확립에도 문제를 보이게 된다.

후천적 난청의 경우는 언어를 익힌 후 청력 손상이기 때문에 문장구성이나 어휘의 오류는 적으나 자신이 발음한 소리에 대한 피드백이 잘되지 않아 발음에 점차 오류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난청이 있는 경우 보청기 착용이나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듣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청능훈련과 언어치료를 통해 재활을 해야 한다.

정상적인 아동의 경우 12개월 이후면 ‘엄마’, ‘아빠’ 등 첫 낱말 산출을 보이기 마련이다. 언어발달이 조금 늦을 경우라도 15개월이 지나면 자발적 첫 낱말 산출을 보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시기까지 첫 낱말 산출을 보이지 않거나 큰소리나 작은 소리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다면 간단한 언어검사나 청력검사 등을 통해 장애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늦지 않게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간단한 언어평가는 언어치료사가 있는 병원이나 사설기관에서 가능하며 청력 검사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이 아니어도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2~3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평가가능하다.

청각장애인 언어의 특징
- 문장 구성에서 조사의 생략이나 오류가 나타난다.
- 속담이나 비유하는 말 등의 이해가 어렵다.
- 발음의 오류가 많다.
- 발음 시 공명의 오류로 인해 음성의 질이 낮다.
- 상황파악 능력의 부족함이 나타난다.
- 사회성이 부족하여 배려와 양보가 부족하다.

청각장애인 언어치료 프로그램
- 듣기훈련(소리에 대한 감지-변별-확인-이해)
- 청각적 기억력 높이기
- 시끄러운 상황에서 듣기
- 문법 익히기
- 음성 및 조음훈련
- 사회성 그룹 훈련

(상담전화 042-382-98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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