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고통 외면하는 대통령에겐 국민도 없을 것”
“국민 고통 외면하는 대통령에겐 국민도 없을 것”
새정치연합 대전시의원들, 박근혜 대통령에 세월호 특별법 결단 촉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8.28 12: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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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28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체 의원 16명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무한책임을 느낀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규명, 책임자 처벌, 적폐타파, 관피아 척결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눈물로 약속한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대통령의 당연한 의무이며 역할인 만큼 더 이상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할 문제라고 밀쳐내고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135일째로,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은 무너지는 가슴과 쓰러질 것 같은 몸을 이끌고 아직도 청와대 앞과 광화문 거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박 대통령은 진정 세월호 참사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들의 바람을 져버리고 40일 넘게 단식을 한 유민아빠를 다시 광화문으로 내몰 것이냐”고 압박했다.
아울러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빌어 “국민들이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아파하는데 대통령이 중립적 입장을 취한다면 그에게 국민은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46일 만에 단식을 푼 가운데 세월호참사대전대책회의는 대전시청 앞에서 지난 26일 이후 사흘째 동조단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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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2014-08-29 11:06:22
당신들 맡은일이나 열심히 하시오, 세월호 참사에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들의 슬프고 애달픈 마음에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데,..특별법은 입법권을 가진 사람들이 하면 되지, 대통령이 어떻게 하란말인가? 일 하기 싫으면 계속 그일에 매달려 4년세월 보내시오.그래도 회비는 꼭꼭 받아야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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