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13일 8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제시한 수준은 예상보다 강도가 높았다.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으면 이 정도 세금은 각오하라는 듯, 종합부동산세를 3.2% 올렸다. 종부세를 처음 도입했던 참여정부 때보다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구간별로 지금보다 0.1%P에서 최고 1.2%P까지 인상하고, 최고 세율은 3.2%로 참여정부 시절의 3%보다 더 높였다.
이런 가운데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이날 투기적 성향이 다분해 보이는 다주택자들을 겨냥, 다음과 같은 촌철살인을 날렸다.
① 돈 벌어서 집 산다 (서민, 근로소득자)
② 집 사서 돈 번다 (기득권층, 불로소득자)
☞ ①이 상식인 사회가 건강한 사회고, ②가 상식인 사회가 병든 사회입니다
그리고는 “적폐 청산은 상식을 바꾸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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