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의원 “강경화, ‘간경화’에 걸린 것 같다” 실언…'엎드려 사과'
김종대의원 “강경화, ‘간경화’에 걸린 것 같다” 실언…'엎드려 사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9.18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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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9.18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경사스런 날,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난데 없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겨냥한 부적절한 발언 때문이다.

김 의원은 18일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에 출연, “영어만 잘하면 다냐. 제가 보기에 강 장관은 ‘간경화’에 걸린 것 같다”며 “어떤 때는 (그분은) 존재감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외교부내 외교관들에게 영어를 못한다고 호통친 강 장관에 관한 화제가 방송 중에 나오자 “자기가 통역 출신이라서 그렇다”라며 “그건 그 사람이 UN에서 통역하던 사람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또 "그래도 이번에 (강 장관이) 평양에 같이 가지 않으셨냐"라는 진행자의 말에 "출세한 거다"라고 조롱했다.

이에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지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 장관에 대한 저의 일부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리고는 “평양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강 장관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며 “발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발언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방송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유리한 것은 우리가 통역을 데리고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라며 “우리나라에 어학 잘하는 사람 부지기수다. 하지만 막상 해봐라. 석∙박사 학위자들도 미국에 가면 (영어 구사능력은) 어린애들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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