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김연수 대전 중구의회 의원이 요직에 근무한 중구청 공무원들의 초고속 승진 이유를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18일 제21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공무원 선거 중립, 공정한 공무원 인사, 인구 감소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공무원이 구청장 캠프를 드나든 정황은 선거 중립의 훼손 및 오해 발생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비서실 등 요직에 근무한 공무원들은 특별한 성과나 객관적 사유가 부족해 보임에도 초고속으로 승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의구심을 내보였다.
이어 “중구 인구가 한 해 4000명씩 감소하고 있는데,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의향이 있는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왜 중구는 응모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물었다.
박용갑 청장은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18년도 제1차 녹지기금 변경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 대비 1억 5585만 6000원이 삭감된, 4063억 3466만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박찬근 예결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은 대부분 국·시비 보조사업 변경내시액 등 법적·의무적 필수 경비 위주로 편성한 예산으로 판단되지만, 열악한 구 재정 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일부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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