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의 여성공무원 관리자 임용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의회(의장 박금순) 권승현 의원은 19일 열린 제210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시 전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올해 7월 현재 40%를 차지하고 있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심각한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현재 5급 공무원 44명 중 여성은 3명(6%)에 불과하고, 4급은 1995년 시 출범 이래 1명에 그치고 있다는 것.
권 의원은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공직사회 역시 선도적으로 5급 이상 여성 간부공무원의 임용확대를 실현, 성평등 의식 함양은 물론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로드맵을 속히 수립하고, 주요 정책부서에 역량 있는 여성 공무원을 적극 배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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