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연일 코너에 몰리고 있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육성 발언을 “비핵화의 진전은 없고, 북한에게 시종일관 끌려가는 모양새”라고 비판한 것과, 전날 자신이 이끄는 자유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가 개최한 간담회의 부적절성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태다.
그는 20일에는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다’라고 천명한 김 위원장 발언을 ‘핵 있는 평화는 끝없는 퍼주기’라는 식으로 왜곡시켰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으로부터 “독해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듯 싶다”고 지적 받았다.
다음날에는 자신이 개최한 〈일본 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 총리 중심의 자민당 우위체제 구축〉 간담회가 ‘친일 행위’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나 의원은 “안타깝게도 일부 언론에서 간담회의 취지를 ‘친일행위’로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분하지만 아프게 꼬집었다.
“만약 〈보수주의 정당연구: 일본의 정치구조와 자민당〉으로 세미나의 제목을 붙였어도, 그런 논란이 일었을까? 지능이 낮거나, 감수성이 없거나. 친일행위란 무엇인가”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놔 씨는 뇌가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