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박준영 前 회장, 마약 투여 혐의 인정
을지재단 박준영 前 회장, 마약 투여 혐의 인정
17일 공판서 검찰 공소사실 모두 인정 “대리처방은 기억 안나”
검찰 징역 2년 구형, 박 회장 측은 벌금형 호소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8.10.17 16: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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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을지재단 박준영 전 회장이 법정에서 마약 투여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8단독(재판장 박현재)이 17일 마약 투여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박 전회장은 마약으로 분류되는 항정신성의약품인 염산페치딘 등을 부하직원의 이름으로 대리처방하는 등 방법으로 수년간 총 3161회 투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 박 전회장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대리처방한 기억은 없다. 대부분 본인 이름으로 처방받았다”고 주장했다.

페치딘을 투약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경 임플란트 4개를 동시에 해 통증이 심했고 이를 이기기 위해 페치딘을 투약했다”고 시인했다.

이날 검찰이 박 전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하자 박 전 회장 측은 재판부에 벌금형 선처를 구했다.

박 전 회장 측은 재판부에 “페치딘은 환각제가 아닌 통증을 완화해주는 약물이다. 대리처방에 대한 기억도 없다. 벌금형을 구형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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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김밥 2018-12-28 02:57:16
앞으론 마약 김밥이나 처먹어!!

자연인 2018-10-18 09:20:31
본인이 직접 안했으니 대리처방 모르겠지...그 밑에 간신배같은 관리자들이 알아서 하니까....
몇몇과 oo들은 쫄깃 할꺼야? 그치??

대전시민 2018-10-17 19:02:51
대전시민이 다 아는내용 아닙니까? 마약 대리처방 마약 애용
마약 사실 은폐 ..거짓말은 복잡하고 진실은 간단합니다.
늦었지만 용서를 구하소서. 목사님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간호부 관리자는 무서웁에 떨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을지 가족들을 챙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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