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동산고 탁구팀(이하 대전동산고)이 전국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탁구 강호의 위엄을 보였다.

대전시교육청은 17일 군산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동산고(강진호, 김병현, 서홍찬, 이승환, 이지환, 정남주, 조기정)가 부산체고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동산고는 부산체고에 첫 경기를 내준 뒤 이어진 세 경기를 내리 따내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이어진 5경기와 6경기에서 부산체고가 반격, 5경기인 복식경기와 6경기인 단식경기에서 승점을 가져가 3대3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7경기에는 대전동산고 3학년 조기정 선수가 나섰다. 전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조 선수는 접전을 펼친 끝에 7경기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금메달이 이미 전년도 대회 수준(금23, 은16, 동31)에 다다랐다. 대회가 하루 더 남은 상황에서 펜싱, 소프트볼, 정구, 레슬링 등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결승 종목이 남아 있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6일째를 맞이한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하며, 총 금메달 2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8개를 기록하고 있다.

남현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