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대전 유성온천특구 살릴 유성구의 혜안은?
침체된 대전 유성온천특구 살릴 유성구의 혜안은?
접근성 위해 온천북교, 유성천 전용 보도교 설치 및 명물카페거리 사업 시동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0.18 14: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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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관광특구 야외족욕체험장 모습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유성구가 유성관광특구 옛 명성 되찾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유성구에 따르면 1990년대 신혼, 온천여행지의 대명사인 유성온천특구는 1995년 관광객이 1014만 명으로 집계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투어형에서 가족단위 체험형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음에도 이를 따라가지 못해 지난해 관광객 수는 551만 명으로 집계됐다.

호텔리베라에 이어 아드리아호텔까지 관광호텔이 지속적으로 문을 닫았다. 

유성구는 그동안 온천로 일원에 야외족욕체험장, 워터스크린, 한방족욕장, 두드림공연장, 온천테마역 등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왔고 유성온천축제, 정기 야외공연, 토요컬쳐데이 전문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또 홍보 마케팅을 위해 유성온천축제에서 외국인 및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열고 일본 게로 및 대만 타이쭝과 온천 도시 간 국제 교류 행사도 추진해 오고 있다.

구는 민선 7기 동안 관광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2일 시‧구의원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속적인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온천관광활성화를 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테마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대전시와 정치권과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온천로 일대에 총 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온천과 문화를 연계한 관광테마공간을 조성해 문화예술의 거리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현재 국·시비 20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유성문화원로, 온천북로 일대에 내년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하는 명물카페거리 조성사업과 더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유성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주민, 상인, 대학생, 전문가 등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온천지구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온천북교, 유성천 전용 보도교를 설치하고 어은교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유휴지, 노후건물, 저층건물들의 소유주를 대상으로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건축을 독려할 계획이다.

유성구에는 도룡동 사이언스콤플렉스(지하 5층, 지상 43층 연면적 27만 9263㎡), 봉명동 골든하이쇼핑센터(지하6층, 지상8층 연면적 8만 2074㎡), 용산동 현대아웃렛(지하1층/지상4~7층 연면적 12만 9148㎡) 등 대규모 복합 건축물들이 건립될 예정으로 생산·고용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유성구는 유림공원에서 열리는 국회전시회를 온천공원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련 인프라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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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건 2018-10-18 22:19:54
한심한발상입니다 다죽은관광특구에
겨우고작 몇십억투자해서 살리겠다는 계획을 발표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몇천억 투자하는 대기업이 나서지않는한 어렵다고
봅니다 가족체류형관광도시 왓다가 초등생데리고
여관가서 숙박합니까?? 리조트하나 제대로된거 들어오지 않는한 유성은 살리기힘들어요 때를놓친 전구청장 전시장원망할수밖에요
정말로 탁상행정그만두고 또 입만가지고 4년버티려하지마시고 제대로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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