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역 대전시의원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의혹투성이”
손희역 대전시의원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의혹투성이”
7일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서 운영·지원금·전관예우 등 관련 의문 제기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11.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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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역 대전시의원
손희역 대전시의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도안2지구 내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이 다양한 의혹에 휩싸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희역(더불어민주당, 대덕구1) 대전시의원은 7일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재원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운영권’, ‘지원금’, 전관예우 등 ‘인력 채용’, 이전에 따른 ‘개발이익’ 등으로 모아진다.

손 의원에 따르면 성재원은 올 5월 모 건설회사 회장에게 운영권이 넘어갔다. 건설회사 회장이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는 “운영권 이전이 법적으로 가능하다지만, 도안2지구 개발을 앞둔 시점에서 건설회사로 운영권이 넘어간 데 의구심이 든다”며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인근 노른자 땅인 자연녹지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막대한 개발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성재원 부지는 현재 약 3만 3000㎡.이다.

이 같은 의구심은, 운영권을 넘겨받은 건설회사가 사회복지법인 운영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과 맞물려 부풀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대전에서 학교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의 등 인력 채용과 관련한 의혹도 나왔다.

대전시청 퇴직 공무원 3명과 유성구청 퇴직 공무원 1명이 채용된 부분과 관련 손 의원은 “대전시 등이 약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건물을 짓고 증축까지 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약 10억 원을 들여 치과용 기기와 의료용 CT 등의 장비를 구입해줬다”며 “막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퇴직 공무원 채용과 무관치 않은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전관예우, ‘복피아’란 표현까지 동원했다.

장애인 등 재활병원 기능을 갖고 있는 성재원에 치과(시간제)·산부인과·소아과 전공의 등이 채용된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손 의원은 “2012년에만 재활의학 전공의가 있었을 뿐 그 이후에는 정형외과 전공의를 제외하곤, 재활과 관련 없는 의사들이 채용됐다”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성재원 관련 의혹은 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자세히 파헤칠 것이다”라고 엄정한 조사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임묵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운영권 이전 등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정부 합동감사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나머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파악, 보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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