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등 30초 이상 손 씻고, 흐르는 물에 헹궈야
비누 등 30초 이상 손 씻고, 흐르는 물에 헹궈야
굿모닝충청-충남도 함께 만드는 ‘감염병 안전 충남’ - ⑨ 노로바이러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2.04 05: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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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충남은 메르스에 큰 타격을 입었다. 도민 4명이 사망했고, 무려 1885명이 격리 조치됐다. 이런 교훈을 바탕으로 충남도는 감염병 예방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감염병에 가장 잘 대응하는 방법은 도민 스스로의 예방이기 때문이다. 우리 곁엔 쯔쯔가무시증, 눈병 등 감염병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음에도 예방 수칙을 잘 모르고 있는 도민들이 많다. 굿모닝충청과 충남도는 총 10회의 기획시리즈를 통해 감염병 종류와 예방 수칙 등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전달, 건강한 충남을 만들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식중독)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연중 발생하지만 겨울부터 초봄 사이(11월~4월)에 더욱 집중돼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 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매년 평균 50건(1099명) 발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월별로 보면 11월 6건(128명), 12월 11건(218명), 1월 9건(115명), 2월 3건(29명) 등이다.

낮은 온도에서 더 활성화하는 성질이 있어 겨울철에 감염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여서 관계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기도 하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독꼭지나 문고리 등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그 외에 복통과 오한, 발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잠복기는 10~50시간이다.

증상은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상태에서 수분이 충분이 보충되지 않을 경우 탈수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탈수증은 영아와 노인, 면역저하자 등에서 더 잘 나타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18일 오후 11시경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관광객 5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충남 천안에서 제주도로 여행을 온 사람들로, 당일 오후 7시께 제주도의 한 횟집에서 일행 21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는 대규모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30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3분의 1 정도가 같은 수련원에서 숙박한 보완요원들이었다. 정부는 오염된 지하수와 단체급식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강릉과 평창 곳곳에 세워둔 이동식 화장실 물탱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정수된 물이 부족해 평창 일대 지하수나 강물을 퍼서 공급한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우선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과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에 헹궈야 한다.

또한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환자의 침과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화장실과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로 40배 희석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

환자의 구토물에는 다량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므로 위생용 비닐장갑 등을 끼고 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치워야 한다. 염소소독제로 바닥 및 그 주위를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또한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 역시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하며,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집단시설에서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급식소나 음식점 등의 조리실 내에서도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해야 하고, 증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를 금해야 한다.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하며,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200배 희석한 염소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다음으로 지하수의 경우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해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하천수나 정화조 오염수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관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물탱크 역시 6개월에 1회 이상 청소해야 하고, 오염이 의심될 때에는 사용을 중지한 뒤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집단급식소에서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수저장탱크에 염소자동주입기 등 소독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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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8-12-04 13:04:38
일상생활에 유용한 이런 기사가 많이 보도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