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함석헌(1901-1989) 선생의 제자인 김조년 한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스승의 시(詩)를 붓글씨로 표현한 전시회가 열린다.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 NGO센터 카페(삼성생명 빌딩 2층)에서 열리는 ‘김조년 붓글씨전, 붓끝으로 만나는 함석헌의 시(詩)’ 전시회다.
김 교수는 함 선생의 제자이며,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다. ‘함석헌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함석헌 전집 간행위원회 편집 책임을 맡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김 교수가 붓으로 쓴 함 선생의 시 25편이 선보인다. 1953년 간행된 함 선생의 시집 ‘수평선 너머’에 수록된 작품들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김 교수는 지난해 서울 함석헌기념관에서 붓으로 쓴 함 선생의 시 10편을 전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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