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대상포진이 발병할 경우에는 치료부터 입원까지 더 많은 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세종시의원이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의원은 14일 제53회 정례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현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종시의 의료격차를 좁히는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무료 예방접종을 시가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세종시 관련 부서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세종보건소 관계자는 “우리시에 대상인원 많지 않고(약 1천여명) 1번 접종하면 끝나는 것이어서 큰 예산이 드는 것이 아니다”며 “인근 공주시나 홍성군 등에서는 이미 시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이윤희 의원은 건양대 보건학과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를 취득한 보건 전문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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