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는 20일 제246회 2차 정례회에서 임애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국토정보공사(공사) 예산지사 내포신도시 내 홍성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공사는 지역주민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2019년 예산지사의 내포신도시 내 홍성지역 이전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기업의 효율적 관리’라는 명분 아래 추진되고 있는 이전은 내포신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홍성지역 편향적 공공기관 유치와 같은 차별적 행태를 계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또 “이는 정부의 핵심 아젠다인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주민의 의견수렴이 없는 밀실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군의회는 “공사는 군민과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예산에 존치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등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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