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 증진 캠페인] 대전·세종·충남 5명 중 1명 성인병 환자
    [국민건강 증진 캠페인] 대전·세종·충남 5명 중 1명 성인병 환자
    [3대 성인병, 미리 알면 백전백승] ① 대전·세종·충남 실태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9.0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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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의 가장 큰 건강 저해 요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몸에 축적된 나쁜 요소들로 인한 혈관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다. 이는 뇌출혈, 협심증, 심근경색증, 콩팥병(만성신부전증) 등을 유발한다. 잘못된 식습관,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더욱 무서운 것은 진단 전까지 특별한 이상증세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 생활태도 등이 중요한 이유다. 일상에서 3대 성인병으로 불리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세종·충남의 3대 성인병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새 병명) 등 3대 주요 성인병 환자는 84만 133명으로, 지난 2015년(74만 8299명)보다 약 12%p(9만 190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고혈압 환자가 전체의 약 60%(48만 9142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당뇨병 환자는 약 25%(20만 7753명)로 뒤를 이었다.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전체의 15%(13만 3238명)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15년 이후 3년간 고혈압 환자 3만 6649명, 이상지질혈증 환자 3만 238명, 당뇨병 환자는 2만 4947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 환자수를 당뇨병 환자에 편입시키더라도 71만여 명이 성인병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대전·세종·충남의 전체 인구수가 385만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민 5명 중 1명은 3대 성인병 질환을 앓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해마다 3대 성인병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충남을 비롯한 지역이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지자체 및 지역 보건기구의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70대 고혈압 유병률, 30대보다 7배 높아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33.5%인 반면, 노년층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률은 무려 65.2%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유병률은 30대에서 10.3%, 40대 21.7%, 50대 36.5%, 60대 50.9%, 70대 이상은 69.2%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큰 폭으로 증가한다. 70대의 경우 30대보다 7배 높은 고혈압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은 혈관 내 압력, 즉 혈압이 적정 수준 이상 지속적으로 높은 것을 의미한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본다.

    고혈압은 크게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되는데, 고혈압 환자의 95%가 속한 본태성 고혈압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고혈압으로, 연령과 유전, 환경적 영향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이차성 고혈압은 만성 신질환, 심혈관질환 등 원인이 되는 특별한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고혈압으로,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환자, 전국 1372만 명... 26.8%는 인지 못해

    당뇨병은 체내에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당뇨병도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식사 등으로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한데, 췌장세포가 파괴돼인슐린이 아예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이 제1형 당뇨병이다.

    당뇨병 환자의 95% 이상이 속해 있는 제2형 당뇨병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정상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거나 인슐린의 작용 효과가 감소된 것이 특징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은 30세 이상 유병률이 14.4%에 이르며 1372만 명(당화혈색소 포함)이 앓고 있음에도 이중 26.8%가 자신이 당뇨병 환자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의 경우 피곤감, 무력감, 허기, 빈번한 소변 등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혈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지혈증의 새 이름 ‘이상지질혈증’, 성인의 40% 이상 발병

    이상지질혈증은 고지혈증의 새로운 병명으로,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상지질혈증은 ▲나쁜 유형의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좋은 유형의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총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등이 모두 해당된다.

    나쁜 유형의 콜레스테롤이란 LDL-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로, 동맥경화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이다. 반대로 좋은 유형의 콜레스테롤은 HDL-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로,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분해시켜 동맥경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콜레스테롤이다.

    주목할 점은 30대 이상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40.5%로 3대 성인병 중 발병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고혈압,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이 큰 폭으로 증가, 60대의 유병률이 30대 유병률의 약 2배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성별 유병률 차이는 40대(남자 48.0%, 여자 19.8%)에서 가장 크며, 연령이 높을수록 차이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이상지질혈증도 다른 성인병과 같이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할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의학연구소 주최)에 선정된 기획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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