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혁신도시는 자존심의 문제"
양승조 충남지사 "혁신도시는 자존심의 문제"
3일 신년 인사차 도청 기자실 방문…“집권여당 당론 채택, 혁신도시 거의 완성”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1.0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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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은 충남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라며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혁신도시 배제는 논리적 타당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은 충남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라며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혁신도시 배제는 논리적 타당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은 충남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라며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혁신도시 배제는 논리적 타당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신년 인사차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 “(아직은) 민선7기가 성공적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겠지만 최소한 안착을 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혁신도시로 지정된다면 충남에 걸맞은 공공기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름대로 발굴해 산업발전에 부합되는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혁신도시 지정 당론 채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박광온 최고위원이 지난 달 충남에 오면서 의제를 정해놓고 왔다.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서는 당론 채택을 위해 여론을 들어보고 오라는 의미일 것이다. 자유한국당도 당의 이름으로 반대할 이유는 없다”며 “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다면 혁신도시 지정이 거의 완성되지 않겠나 판단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굉장히 어려운 과제지만 2019년에는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가 몇 가지 있다”며 부남호 역간척과 노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꼽았다.

양 지사는 “도내 30기의 화력발전소 중 2기가 35년 이상이다. 그런데도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될 수 없다”며 “2기의 조기 폐쇄와 친환경 발전소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조 지사는 “도내 30기의 화력발전소 중 2기가 35년 이상이다. 그런데도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될 수 없다”며 “2기의 조기 폐쇄와 친환경 발전소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도내 30기의 화력발전소 중 2기가 35년 이상이다. 그런데도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될 수 없다”며 “2기의 조기 폐쇄와 친환경 발전소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 제공)

계속해서 양 지사는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을 언급한 뒤 “4개 의제를 추가해 민선7기 도정의 방향으로 삼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 지사는 남궁영 행정부지사의 후임에 대한 질문에 “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면 남궁 부지사와 더 오래 일하고 싶다”며 “(그러나) 불가피하다면 남궁 부지사 정도의 역량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전혀 흔들림 없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옆에 앉은 남궁 부지사는 “인사는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안 갈수도 있다”며 화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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