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의 지난해 12월 현재 직무수행 지지도가 전달에 비해 2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얼리터가 발표한 ‘2018년 1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양 지사는 지난달 13위(45.1%)보다 2계단 상승한 11위(46.5%)를 기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각각 8위(49.1%)와 14위(41.6%)로 지난달과 순위 변동이 없었다.
양 지사의 지지도는 11월보다 1.4%p 상승한 반면, 이 시장과 허 시장은 각각 1.7%p, 1.5%p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김영록 전남지사(60.9%)가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원희룡 제주지사(53.8%)와 최문순 강원지사(58.22%)가 각각 2위와 3위로 집계됐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52.3%) 4위 ▲이시종 충북지사(51.3%) 5위 ▲권영진 대구시장(51.1%) 6위 ▲이철우 경북지사(50.3%) 7위 ▲이춘희 세종시장(49.1%) 8위 ▲박원순 서울시장(47.8%) 9위로 뒤를 이었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47%)가 10위 ▲양승조 충남지사(46.5%) 11위 ▲박남춘 인천시장(46.3%) 12위 ▲송하진 전북지사(45.9%) 13위 ▲허태정 대전시장(41.6%) 14위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재명 경기지사(39.9%), 오거돈 부산시장(38.5%), 송철호 울산시장(35.3%)이 각각 15위~17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주민지지확대지수(지수)’조사 결과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들의 지지도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수 조사는 지방선거 당선 시기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 결과 허 시장(73.8점, 56.4%, 41.6%)이 11위, 이 시장(68.9점, 71.3%, 49.1%)은 14위를 기록했고, 양 지사(74.3점, 62.6%, 46.5%)는 10위로 나타났다.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선 대전 5위(56%), 세종 7위(53.3%), 충남 15위(47.9%)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7일에 걸쳐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IVR) 방식(응답률 6.1%)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