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인구 10만 붕괴 위기…지난해 1208명 ↓
보령시 인구 10만 붕괴 위기…지난해 1208명 ↓
출생자 464명 vs 사망자 1018명에 700명 떠나…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총력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1.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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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의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의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인구의 자연 감소 및 외부 유출을 막겠다는 계획인데, 도내 균형발전 등 보다 큰 차원의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시의 인구는 10만1990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1208명이 줄어든 수치다.

2018년 한 해 동안 출생자는 464명인데 반해 사망자는 1018명으로, 무려 554명이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자리와 교육 등의 이유로 천안시를 비롯한 충남 북부와 경기도, 서울로 무려 700명이 전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시는 먼저 첫째 출산 시 100만 원, 둘째 3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 1500만 원, 다섯째 이상부터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조건으로 첫째와 둘째는 5년 분할, 셋째부터는 10년 분할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시는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를 위해 가정방문 건강관리사를 파견하고 ▲자녀 돌봄 및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지역 내 의료기관 분만 임산부 대상 1인 최대 5인 한도 산후조리비 지원(신규) 등을 시행한다.

시는 또 어린이집 안전공제 보험비와 우수농산물 급식비를 지원하고, 정부와 도의 정책에 맞춰 아동수당 및 아기수당을 4000여 명에게 지급한다.

이밖에도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사정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동일 시장은 지난 3일 웨스토피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이라며 관련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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