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빈센트의 삶을 보여주는 연대기, '러빙빈센트'전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빈센트의 삶을 보여주는 연대기, '러빙빈센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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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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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러빙빈센트전이 서울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내년 3월 초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영화 러빙빈센트에서 사용된 125점의 회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인 만큼 영화를 먼저 보고 오는 것이 전시회의 이해도를 더 높여준다.

전시회는 빈센트의 삶을 보여주는 연대기, 그림 속으로 들어온 배우들, 영화 속으로 들어온 그림들, <러빙빈센트> 속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가 자살한 이유에 대한 여러 가설을 모아 둔 미스터리 보드, 영화 슬라이드, <러빙빈센트> 제작에 참여한 폴란드 화가 우카쉬 고르돈의 그림 그리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화가의 시선, <러빙 빈센트> 영화 제작기, 감독의 시선과 같이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 9개의 섹션뿐만 아니라 포토존과 빈센트의 명작<까마귀가 있는 밀밭 Wheat Field with Crows>이 원형 스크린에 재현되어 관람객이 작품 속의 일부가 되는 원형 프로젝트 공간, 실제 빈센트 반 고흐의 원작 ‘수확하는 두 농부’와 ‘꽃이 있는 정물화’가 전시된 스페셜 존 등 구성이 알차게 되어있다.

전시회 속에는 영화를 만들기까지 고민한 흔적들이 잘 나타나 있다. 원래 빈센트의 풍경화는 햇볕에 물든 따뜻한 색으로 감싸져 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어두운 면이 많았기에 <러빙빈센트>에서는 그 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아를의 방'과 같이 빈센트가 낮에 그린 그림들을 어둡게 재구성하여 빈센트의 어둡고 불안한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다.

125명의 화가들은 영화에서 배우들이 연기한 장면을 유화 작업으로 전환하였고, 이번 전시에서 실제로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한 화가가 그림을 그리며 영화 제작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재현하는 ‘라이브 페인팅’도 관람할 수 있다.

빈센트에 대해 관심 있고 <러빙빈센트>의 제작 비하인드 과정과 살아 숨 쉬는 유화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전시회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가영 기자(굿모닝충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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