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8일 “나는 두려울 게 없다. 목포와 관련해 0.0001%라도 숨기거나 감추는 게 있다면 이렇게 못 나선다”며 “제 아무리 먼지털이해 봤자 티끌조차 찾지 못할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이날 〈끝까지 판다〉라는 제목을 붙인 유투브 방송에서 SBS를 겨냥, “이는 악랄한 인격말살이다. 그런데 잘못 짚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소관부처나 지자체의 특혜 시비에 “한번도 문화재청이나 목포시 분들과 통화한 적이 없다”며 “조카가 운영중인 ‘창성장’만 해도 문화재로 지정도 되지 못했고 수리비용도 내 돈으로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또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어렵게 사는 조카를 위해 절차를 밟아 증여해주는 게 뭐가 문제냐”고 묻고는 “만약 차명이든 투기든 사실이 아니라면 뭐라도 걸어야 하는 것 아니냐. 기자는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는 거냐”라고 따졌다.
그는 자신의 나전칠기 박물관의 이전과 관련, “박물관 부지는 재단 이름으로 땅을 사면 다른 명의로 바꿀 수도 팔 수도 없다. 그래서 남편이 반대한 것”이라며 “박물관 공간 확보를 위해서는 적어도 500평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재단측에서 구입해 늘려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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