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공주시 고마 일원에서 열린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군밤축제)에 6만5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군밤축제는 ‘불타는 밤, 뜨거운 공주’라는 주제에 걸맞게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먹는 군밤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현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산성시장)와는 달리 축제 장소를 고마 일원으로 옮기면서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주변의 한옥마을,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과 어우러져 보다 풍성한 축제가 가능했다는 평가다.
군은 알밤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 알밤요리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SNS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군밤축제의 흥행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도 성황을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은 공주 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참여한 농가들과 공직자,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축적된 노하우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미비한 사항은 보강하는 등 공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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