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의 2018년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도내 15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액은 2017년 대비 67% 증가한 9152만 불을 기록했다. 이는 도 전체 농·식품 수출액(4억3599만 불)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군은 지난해 세계 29개국을 대상으로 인삼과 멜론, 방울토마토 등 45개 품목을 수출했으며, 매년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대비 품목별로 비교해보면 인삼류(8,523만 불, 68%↑), 멜론(8만 불, 431%↑), 방울토마토(7만 불, 1,103%↑)의 수출액이 크게 늘었고, 국가별로는 중국(3,165만 불, 120%↑), 일본(1,607만 불, 31%↑), 대만(1,493만 불, 48%↑)의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특히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수년 전부터 국가별, 품목별 특성에 맞는 홍보 전략을 세워 지난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러시아. 미국 등에 수박과 수삼, 밤, 인삼류, 포도 등에 대한 판촉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농·식품 수출 1억 불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시장 확보와 활성화 지원을 통해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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