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 성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3월 성성2지구 사업을 끝으로 마무리돼 본격적으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성성지구(1지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면적 72만7000㎡에 사업비 2139억 원이 투자됐다.
공동주택 8220세대(2만1372명)와 공원, 학교, 도로, 상업시설 같은 부지조성 사업이다.
시는 체계적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으로 성성1지구 15만1000㎡(2018년 10월 준공), 2지구 19만2000㎡(2019년 3월 준공예정), 3지구 23만5000㎡(2017년 7월 준공), 4지구 14만9000㎡(2018년 8월 준공)를 조성했다.
성성지구는 주거용지 38만6000㎡(공동, 단독, 준주거용지 등), 업무상업시설용지 1만8000㎡, 기반시설용지 32만3000㎡(도로 18만3498㎡, 녹지 5만8602㎡, 어린이공원 2곳 4,253㎡, 근린공원 2곳 2만150㎡, 주차장 6곳 1만657㎡, 유치원 2곳 6565㎡, 초등학교 2곳 2만7147㎡, 중학교 1곳 1만4477㎡)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성성2지구에 대해 이달 중 구역 내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
지구 내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기반시설 인계·인수 절차 등을 마칠 계획이다.
천안시는 충청남도 전체 도시개발사업 면적(858만㎡)의 31.1%에 해당하는 13개 도시개발사업지구 267만㎡를 지정했다.
성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외에도 부성지구 등 8개 지구 194만㎡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광세 도시계획과장은 “천안시 도시개발사업은 향후에도 지속해서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부생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남부생활권은 현재 수립 중에 있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상에 택지공급 예정량을 확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