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칸막이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허태정 시장은 12일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달 공감누리(직장교육) ‘직원과의 공감토크’에서 “내적으론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대외적으론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참여가 일상화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전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겠다는 선언한 허 시장이 이를 토대로 소통 강화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실제로 몇몇 부서는 허 시장 취임 이후 칸막이를 낮췄다.
허 시장은 “시 업무와 연관된 사회갈등요소는 대부분 복합 원인이 있고, 시정 거대담론은 몇 개 실·국이 결합돼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대”라며 “때문에 우리는 부서 폐쇄성을 극복하고 칸막이를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이 자기의사를 적극 표현하는 시민주권시대에 시민참여 일상화는 행정패러다임 변화의 필수 요소”라며 “ 관료주의에서는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느껴도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방향”이라고 역설했다.
또 “익숙하지 않아도 인내를 갖고 시민과 대화하는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시민주권시대는 시민의 힘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시정이 시민과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대전방문의 해 추진 등 주요시정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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