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오후 7시 대전 오페라컨벤션에서 ‘2019 의정보고 토크콘서트’를 열고 정치 성과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박 의원과 주정민 전남대 교수, 노사모 활동가 신은주 씨가 ▲도서관 ▲마이스 ▲트램과 4차 산업혁명 ▲둔산 센트럴파크 ▲실리콘벨리 ▲수직증축 등 총 6가지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 의원은 지난해 의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올해 대전시가 역대 최고 예산인 3조 611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금만 3786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을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954억 원 규모의 대전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 130억 원 규모의 서구을 도서관 건립 사업, 9억 원 규모의 도심속 어린이물놀이장 조성 사업 등 돌입해 오는 2020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대전 도시철도2호선(트램) 사업과 서구을 주거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대전·세종·충남·충북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선보였다.
박 의원은 또 "지난해 대표 13건, 공동발의 89건 등 총 102건의 법안을 발의했다"며 왕성한 입법활동 실적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종태 서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김종천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 및 서구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 박 의원이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