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유관순 열사, 서훈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격상
[3.1운동 100주년]유관순 열사, 서훈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격상
3.1운동 100주년 맞아 3등급 '건국훈장 독립장' 낮다 지적…최고등급으로 격상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9.02.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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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유관순 열사 독립유공자 서훈 등급이 기존 3등급(건국훈장 독립장)에서 1등급(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추가 서훈 됐다.

정부가 2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의결했다.

국가보훈처는 "국내외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을 요구하는 열망에 따라 기존 독립운동 공적 외 보훈처에서 별도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는 1962년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훈장을 받은 상태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포상 현황에 따르면 서훈 등급은 모두 5등급으로 김구ㆍ안창호ㆍ안중근 등 30명이 1등급이고, 신채호 등 93명은 2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 열사에 대한 서훈을 상향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지난해 8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고, 지난 2월에는 국회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명수 의원 등 20명이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박완주 의원 등 33인명도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및 서훈 변경을 위한 특별법 제정 결의안 제출과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도 유관순 열사가 받은 독립장 서훈 등급이 공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 촉구 서명운동을 펼치며 등급 상향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유 열사 서훈 등급 상향은 '동일한 공적에 대해 훈장 또는 포장을 거듭 주지 않는다'는 상훈법이 규정돼 법 개정이 필요했다.

이에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최고 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과 국회 특별법 제정 노력 등 사회 여러 분야의 국민적 열망이 있었다"고 훈격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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