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2020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100억 원(87건)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는 2019년에 확보한 1023억 원보다 77억 원(7.53%)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부예산 확보 보고대회’를 갖고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주요 계속사업은 ▲서산~대전 고속도로 건설 80억 원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부두건설 106억 원 ▲서산A지구 간척지 재정비 200억 원 ▲금학지구 농촌용수개발 사업 36억 원 ▲산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60억 원 등 총 46건이다.
또한 신규사업은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사업 15억 원 ▲시민센터 건립 설계비 4억 원 ▲스마트시티 기반구축사업 17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35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15억 원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등 총 41건이다.
이 중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은 2019년 정부예산 확보에 고배를 마셨던 것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행복한 삶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논의된 사업들에 대해 내부 보완 과정을 거쳐 중앙부처 방문 등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당장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어렵더라도 2021년, 2022년에는 확보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호시우행의 자세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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