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출산율 감소 등 인구절벽 현상이 현실화 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보육‧아동 55개 사업에 191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처우수당을 지급한다.
1억5700만 원을 투입해 민간‧가정어린이집 등 보육교사 150여 명에게 처우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관내 어린이집 30개소에는 공기청정기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 악화에 따른 것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필터교체‧렌탈비(2200만 원), 냉난방비(1700만 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61억5000만 원을 투입해 86개월 미만 영유아 어린이집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한다.
72개월 미만 아동에게는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수당에 23억33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돌봄 취약아동을 대상으로 교과학습지도와 예체능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11개소에 13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2800만 원) ▲아동양육시설 운영 지원(12억1500만 원)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 지원(3억2300만 원) ▲다문화가정 생활방문교육 서비스 지원( 8600만 원) ▲다문화가정자녀 입학 지원금(15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황선봉 군수는 “부모에게는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에게는 마음 놓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예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