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공동교육을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한다.
특히 온라인 공동교육의 경우 공간의 제약이 없어 학생들이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교육청에 따르면 공동교육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공둉교육을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교에서 학교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공간의 제약이 없다. 또한 학생들이 책상을 옮기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그룹 토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올해 예산 덕산고와 공주 한일고에 온라인 공동교육을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4교시와 화요일 3‧4교시에 이뤄지며, 학생들은 수업시작 10분 전 온라인 포털 사이트(교실온닷, https://edu.classon.kr)에 접속해 교사와 실시간으로 컴퓨터 화면 속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과목은 교육학을 개설했으며, 지도교사인 공주 한일고 박영철 교사가 학교에 구축된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청은 이달 말부터는 방과 후 시간에 이뤄지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17개 과목)도 시행할 예정이다.
박혜숙 교육과정과장은 “지역 여건상 일부 시‧군은 농·어촌이 많고 학교간 거리도 상당해 도내 모든 학교에 공동교육과정 정규시간 편성에 한계점이 있었다”면서 “온라인공동교육과정 정규시간 편성이 한계점을 타개함으로써 고교학점제 도입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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